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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이는 번개의 섬광 속에 보이는 브래들리는 섬뜩했다. 곧 미군이 태평양을 건너와 한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었다.대환론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보다 몇 배 더 격렬한 회피기동이 시작됐다. 여자가 하던 일을 멈추고 이승재를 잠시 바라보다가 물었다.대환론
포격이 그친 사이 미 해병대의 AV8B 해리어 공격기와 F/A18 호넷 전투기가 아침해를 등지고 나타나 클러스터 폭탄 공격을 시도했다. 대통령과 군단장 사이에 끼어 곤혹스러웠던 통신참모가 조심스럽게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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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규 대위가 천천히 박무진 중사를 자리로 잡아당겼다. 이승재는 잠시 머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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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호가 안도의 한숨을내쉬었다. 이것이 마약과의 전쟁을 수행한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다.대환론
우성찬이 레이더를 살피니 추진력을 상실한 R27R(알라모A)이 바다로 추락하고 있었다. LA로 한국군이 접근한 다음부터 한국 전투기가 저공으로 비행하면시민들이 군부대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었다.대환론